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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녀온 후 뇨끼에 빠져 살게 만드는 맛집 (포항 "쥬텐") 안녕하세요. 오늘은 제가 다녀온 포항의 양식 맛집 「 쥬텐 」 을 소개하고 싶어요. 내돈내산 입니다. (근데 여긴 광고할 필요가 그냥 없어요..) 친구들이랑 영일대 놀러 갈려구 맛집 열심히 검색했는데 뷰 맛집으로 나오더라구요. 그래서 '오 여기는 한번 가보면 좋을 것 같다' 라고 생각해서 일정에 넣었어요. 식당은 횟집 위층에 있어요. 횟집 오른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. 저희는 점심시간에 전쯤? 거의 오픈 시간에 갔어요. 그날 비가 좀 와서 그런지 영일대 근처 사람이 별로 없긴 하더라구요. 식당에 들어갔더니 손님도 저희밖에 없어서 조용하니 너무 좋고 진짜 리뷰에 적힌 대로 뷰 맛집이었어요. 저희는 좀 맑은 날에 꼭 다시 가보기로 했어요. 여러분도 맑을 때 가시면 더 반짝거리는 영일대를 보며 드..
제 1장 오늘 아기들의 눈을 가리고 촉감만으로 엄마를 찾는 영상을 봤다. 그 밑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. '어떻게 모를 수 있겠어, 아이에게 엄마는 온 우주인데' 나도 그랬다. 아직 그럴지도 모른다. 아직 난 외롭고 또, 괴롭다. 난 요즘 엄마의 솔직한 심정을 알고 싶다. 평소 본인은 잘못이 없다는 엄마에게 내가 보람, 자랑, 정상, 또, 도움이 되지 못했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내가 원하는 애정 어린 시선과 말투를 한 줌 얻어내기 힘들다. 평소 엄마는 나를 볼 때, 찡그리거나 징그럽다는 듯이 쳐다보거나 그냥 피곤하고 귀찮고 의심하는 눈빛이다. 내가 많은 걸 바라는 건가? 내가 뭘 많이 잘못했나? 그리고 동생은 뭘 했지? 자신의 과거와 닮아서 안쓰러워서 잘해주면 그거 연민, 동정 아니야? 그럼 난 연민이나 동정 어..
시작은 자기소개 시작은 자기소개가 국룰이죠? 이곳 '독백자 (monologist)'의 자기소개를 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'독백자'입니다. 이곳에서 하는 말이 곧 저, 본인 또는 제 이상이 될 것 같습니다. odd 거나 weird 거나 ideal다 될 순 있음! 독백뿐만 아니라 제 취향이나 일기도 적어볼 예정입니다. 관심 주셔도 감사하고 공감과 조언 많이 부탁드려요. 저는 그냥 평범한 삶을 살고 있을지도 몰라요. 제가 얘길 하면 어떤 사람은 '헐 저거 모든 사람들 공통 아님?' 이라고 할 수도 있고 또는 '님이 좀 예민하신 것 같네요. 예의 좀 지키세요.' 라고 할 수도 있겠죠. 근데요, 여기 화자, 즉 말하고 있는 '저'는 말이에요, 그냥, 그렇다고요.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고, 저런 사람도 있고 다 알겠고요. 그..